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, LNG 수출 업체들이 이란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등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'이란 전쟁에서 적어도 하나의 승자가 등장한다 :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업체들'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, 타이완이 중동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도 비싸고 먼 미국산 LNG는 대안으로 삼기 어려웠지만,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타격을 입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다년간의 LNG 공급을 포함한 여러 신규 에너지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지난주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타이완 역시 미 텍사스에 본사를 둔 가스 수출 업체 셰니어와의 계약을 통해 6월부터 미국산 LNG 수입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카타르 최대 가스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을 공격하면서 지난 19일 셰니어와 또 다른 미국 대형 LNG 수출 업체 벤처 글로벌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440억 달러(65조원) 규모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업체 글렌파른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산 LNG가 아시아 지역에 도달하려면 중동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발판 삼은 이란의 위협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데다 중국의 군사 기지가 산재해 분쟁 가능성이 있는 남중국해를 지나지 않아도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셰니어와 벤처 글로벌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액을 기부했고, 특히 벤처 글로벌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100만 달러(15억 원)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에너지 패권 장악을 내세워 각국에 관세를 무기로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압박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그 버검 미 내무장관은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570억 달러(84조 원) 규모의 에너지 계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친구와 동맹에 에너지를 판매해 적국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되게 할 필요가 있다"면서 "취임 첫날부터 시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패권 정책의 일부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이승윤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제작: 박해진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240803073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